[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8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15.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IT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AMOLED 성장은 지속되고 있어 덕산하이메탈은 타IT업체와 달리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실적 개선폭은 다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AMOLED재료의 경우 향후 고객사 재료효율 상승으로 glass당 재료소비량이 감소할 전망이고 현재 100% 독점공급 구조가 하반기에는 공급처 이원화로 변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덕산하이메탈은 AMOLED 재료 매출증가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3% 증가한 339억원, 영업이익은 68.8% 늘어난 85억원을 기록,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고객사 신규라인 가동과 가동초기 재료효율 저하에 따른 AMOLED소재 출하량 증가가 예상을 웃돌았고 스마트폰 판매강세에 따른 고부가가치 솔더볼(Solder Ball) 출하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덕산하이메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분기 대비 14.3% 증가한 387억원, 영업이익 20.3% 늘어난 102억원으로 추정된다. 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까지의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현 시점은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조정시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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