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3개월간 500명 뽑는다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이크프라이스(대표 허민)는 다음달 1일부터 공개채용에 돌입, 3개월간 500여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단기간에 이 정도로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건 업계 최초다. 위메프는 영업 머천다이저(MD), 경영전략, 콘텐츠 기획, 패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특히 위메프는 연령, 성별, 학력 등 소위 스펙에 상관없이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회사를 운영해본 경험 상 스펙보다는 열정과 자질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이번 채용은 그런 일환"이라고 말했다. 선발된 인원은 2주간의 내부 교육 후 2개월간 현장 평가를 거친다. 위메프는 현장 평가를 마친 인원에 한해 정규직 전환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위메프가 공격적인 채용에 나선 건 '지역포털'로 사업 방향을 바꾼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신임대표로 취임한 허 대표는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벗어나 각 지역별 정보를 취합하는 지역포털로 회사를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역포털로 가기 위해 현재 81개인 지점 숫자를 향후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회사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직원 수는 500~1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위메프의 직원 수는 500여명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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