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아이들에 매일 신선 과일 배달

지역아동센터 5곳 선정, 11월까지 매일 영양 균형에 맞춘 과일 제공, 영양 교육도 함께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공부방 아동들에게 매일 신선한 과일 도시락이 배달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공부방 아동을 대상으로 '취약아동 과일 제공 과 영양 교육'을 한다.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의료취약계층인 공부방 아동들에게 신선한 과일 제공을 통한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과일 섭취량이 부족해 영양 불균형에 빠지기 쉬운 저소득 성장기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북구가 공부방 아이들에게 과일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은 강북구에 위치한 5곳의 지역아동센터로 150여명 아동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아동들에게는 사과 오렌지 수박 귤 등 제철 과일이 1인 당 주 5회 100g씩 제공된다. 과일은 계절과 영양을 고려한 2~3종류의 제철 과일로 구성돼 도시락 형태로 포장, 배달된다.또 식중독, 손씻기 습관, 건강한 간식 먹기 등 영양 교육을 월 2회씩 실시해 아이들이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식생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과일을 활용한 오감놀이, 조리 실습, 제철 과일 고르기, 과일에 들어 있는 영양소 등을 교육 과정에 포함 돼 있어 아이들이 생활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몸에 좋은 과일 먹기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밖에도 강북구 보건소는 시범 사업 공부방을 포함, 23개 소 500여명의 공부방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부터 영양 교육, 예방접종, 의료지원, 약품지원, 상담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부방 아동 건강 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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