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미국 육상 대표팀 마이크 로저스(26)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장이 불발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여자 계주 간판인 데비 던(33)도 부상으로 제외돼 미국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다.로이터통신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엔트리 마감인 16일(한국시간) 오전 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챔피언인 데비 던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미국육상경기연맹(USATF)의 질 기어 대변인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던의 부상 부위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2010 도하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서 여자 400m와 1600m 계주 2관왕에 올랐던 던은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미국 예선에서 400m 3위에 올라 이번 대회서도 400m와 여자 계주 1600m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던은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앨리슨 펠릭스, 산야 리처즈 등과 함께 1600m 계주 2연패를 일궜다. 던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예선 4위였던 제시카 비어드가 던의 대체선수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이에 앞서 남자 100m와 400m 계주 대표 마이클 로저스가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대회를 마치고 받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대표팀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금지약물이 포함된 에너지 음료를 마신 것으로 전해진 로저스는 오는 18일 실시할 재검 결과에따라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 여부가 갈릴 예정이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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