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리노스는 올해 상반기에 누적 매출액 380억원, 영업이익 44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정도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6%, 10% 증가했다. 리노스측은 "지난해부터 매출 규모의 성장 보다는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한 이익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러한 방침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키플링 및 이스트팩이 패션사업 분야에서의 선전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인기 드라마 '드림하이'의 성공적인 PPL, 온라인 매출 확대, 론칭 2년차인 이스트팩의 자리매김 등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IT부문에서는 열차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 TRS 분야의 신분당선, KTX 2단계, 김해경전철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노학영 대표이사는 "상반기 실적은 내부적으로 정한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며 기존의 IT사업과 패션사업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각 사업분야의 내실경영을 이끌어 리노스를 외유내강형 기업으로 이끌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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