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Q '플랫폼·신규사업' 호재로 외형·수익성 'UP'(종합)

영업 3대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년比 상승률 2~5%대 기록..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 年 달성도 무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플랫폼 등 신규사업 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4분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이뤄냈다. 특히 지난 2분기말 기준 750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한 SK텔레콤은 연말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인 1000만명에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확신했다. 4일 SK텔레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6597억원, 당기순이익 465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2~5% 수준 확대된 수치다. 매출액 성장세에는 플랫폼 사업과 신규사업 매출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부문 사업은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84.9% 성장세를 시현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네트워크 투자 증가로 인한 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 및 시장 안정화 노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0%, 전 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265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EBITDA 마진은 31.3%로 전년 동기 대비 0.7%P, 전 분기 대비 0.6%P 증가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와 관련 SK텔레콤은 "지난 6월말 기준 약 750만 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해 연말 목표 10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안승윤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CFO)은 "SK텔레콤은 이동통신망 사업(MNO) 영역에서 롱텀에볼루션(LTE)시대에 걸맞은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로 무선인터넷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플랫폼 영역에서는 올해 분사를 통해 유연한 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회사의 성장축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SK텔레콤만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조1939억원, 영업이익 6310억원, 순이익 47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상승, 2.2% 감소, 2.7% 증가한 수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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