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 8859대..전월대비 1.2%↓

빅3중 BMW만 유일하게 판매 증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1.2% 줄어든 8859대로 집계된 가운데 '빅3'중 BMW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2274대로 전월대비 9.2% 증가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은 각각 12.7%와 11.1% 감소한 1522대와 1106대에 그쳤다.이외에 아우디는 8.9% 늘어난 941대, 토요타도 28.2% 증가한 47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6% 늘어난 320대, 볼보는 40.6% 감소한 983대의 판매실적을 나타냈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3783대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으며 2000~3000cc 미만 2989대(33.7%), 3000~4000cc 미만 1648대(18.6%), 4000cc 이상 439대(4.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6836대로 무려 77.1%를 차지했으며 일본차가 1398대로 15.8%, 미국차는 625대로 7.1%를 나타냈다. 개인구매는 4568대로 51.6%, 법인구매는 4291대로 48.4%를 나타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785대로 1위를 이어갔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573대, BMW 528이 547대 순이었다.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및 한-EU FTA에 따른 가격인하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으나 장마철로 인해 고객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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