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부국증권은 1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양호한 실적으로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으며, 투자유가증권 매각, 채권단의 CB전환시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최상도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6.7% 증가, 3.8%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원재료가격 급등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며 "합성고무는 증설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으나, 합성수지는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수요부진, 원재료가격 강세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이어 "금호석유는 약 1200억원을 투자해 SBR 8만t과 S-SBR 6만t을 내년 9월까지 증설할 계획이며, 3300억원을 투자해 BPA 15만t, 페놀 30만t, 아세톤 18.5만t도 증설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증설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애널리스트는 "재무구조 개선도 긍정적"이라며 "작년말 100%에 육박했던 부채비율은 2분기말 현재 280%대로 감소했으며, 연말에는 200% 이하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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