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지난주 해외주식형 펀드가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브라질을 제외한 러시아, 중국 등 주요 신흥국주식펀드들이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3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해외주식형펀드는 0.78%의 수익률로 3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신흥아시아가 2.8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만(1.99%), 러시아(1.58%), 중국(홍콩H)(1.53%), 브릭스(1.0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북미(-2.14%), 일본(-0.69%) 등 선진국주식펀드는 미국의 채무상한선 조정협상 실패에 따른 우려로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중국본토(-1.34%), 브라질(-1.25%), 글로벌(-0.76%) 등의 지역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해외주식형 개별펀드에서는 'JP모간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주식)A'이 3.62%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푸르덴셜동남아시아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H(주식)A'이 3.34%의 수익률을 거뒀다.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 2[주식](Cf)'가 3.2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07%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0.94%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액티브주식배당(0.61%), 인덱스주식코스피200(0.30%)이 뒤를 이었다. 반면 특정 테마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테마가 -1.16%의 수익률로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국내주식형 개별펀드에서는 에너지화학 상장지수펀드(ETF)와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수익률 상위에 분포했다. '미래에셋맵스TIGER에너지화학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4.51%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높았다. '삼성KODEX에너지화학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4.41%),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 4'(3.46%)이 그 뒤를 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내채권형펀드는 -0.05%의 수익률로 약세를 보였으며, 해외채권형펀드는 0.49%의 수익률로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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