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정부가 일본 의원들의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기존 입장을 지키겠다는 의도다.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울릉도 방문 의원단 단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의원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예정대로 한국을 방문할것 이라고 밝혔다.그는 "기존 방문단 4명 중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澤勝榮)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예정대로 8월1일부터 4일까지 방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도 의원과 함께 방한할 일본 정치인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중의원 의원,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참의원 의원이다.일본 자민당은 공식적인 방한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개인 방문'형식에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국정부는 이들의 울릉도 방문 강행에 대해 신변안전 문제와 양국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감안해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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