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송윤순 현대제철 부사장(영업본부장)은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하반기 국내 업체들이 가격경쟁을 통해 내수시장을 확대하려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공급량이 많다면) 해외수출을 통해 국내 가격은 합리적 선에서 끌고 나가는 게 낫다”고 밝혔다.송 부사장은 최근 포스코가 본격적으로 내수시장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 “판매량이 많은 회사가 내수가격을 흔들면서까지 극심하게 경쟁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지 않냐”며 이에 따른 출혈경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국내 열연시장이 2분기에 수입물량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수입 열연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37~38%선으로 가격, 물량 측면에서 국내 시장, 메이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입물량이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자율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슬기나 기자 seu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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