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5년 된 아리랑 2호, 2년 더 활동한다

항우연, 3년 설계 수명 넘긴 뒤 2년 연장하고도 기능 정상가동 중…지구 2만6000바퀴 돌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아리랑 2호가 2년 더 활동한다. 2006년 7월28일 발사돼 설계수명인 3년의 임무를 마친 뒤 2년 늘였던 임무가 2년 더 늘게 됐다. 28일 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2호’ 임무를 2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아리랑 2호의 탑재체, 명령수신·처리, 열, 전력, 자세제어, 추진제, 지상시스템 등 모든 부문의 기능이 정상운영되고 있어 2013년 7월28일까지 더 활용키로 했다. 아리랑 2호는 1m급 해상도의 탑재체를 포함하는 800kg급 지구저궤도용 정밀실용위성 개발이란 목표를 위해 1999년부터 7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2006년 7월28일 러시아의 플레세츠크발사장에서 쏘아올렸다. 아리랑 2호는 지난 5년간 지구를 2만6000바퀴 돌며 1만8000여 차례 위성과 지상관제센터와 교신해왔다. 2006년 8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만7000회의 영상촬영을 했고 영상자료만 202만2880장에 이른다. 2007년 6월부터는 세계상용 위성영상서비스시장에 뛰어들어 1만5000여장의 영상을 팔기도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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