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우리의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비슷한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중심(DRC)이 25일 오후 기획재정부를 찾아 한국의 경제 개발과 정책 경험을 전수받았다. 류스진(劉世錦) 부주임 등 중국 DRC 방한조사단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임종룡 재정부 1차관을 만나 "중국이 개혁개방을 통해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뤘지만,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경제 개발 및 정책 경험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방한 기간 중 재정부와 KDI 등 국책연구기관, 삼성그룹 등 유수 기업, 농촌 지역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에 경제 선진화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편 거시경제정책 등을 소개하고, 양국의 협력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DRC 방한조사단과 강호인 차관보 등 재정부 관계자들은 실무 회의를 열고 ▲금융위기 극복 과정과 빈부격차 해소 ▲각종 재정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 ▲인구고령화 ▲재정수입 ▲중앙과 지방정부 사이의 재정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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