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육아휴직자 대상 재택근무제 실시...육아시간제, 임신 직원 편의용품 지급, 임산부 배려방 설치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경감시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구는 육아휴직자 대상 재택근무제, 육아시간제 등 맞춤근무제를 운영한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육아와 근무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근무여건 조성으로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근무만족도를 높여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함이다.먼저 육아휴직 중인 직원 중 희망자를 받아 오는 9월부터 1년간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 주 4일은 집에서, 주 1일은 사무실에 출근, 근무하는 시스템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분위기 조성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육아공무원을 대상으로 1일 1시간 육아시간을 제공하는 육아시간제를 도입한지도 3개월째다.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중 자유롭게 1시간을 육아에 활용할 수 있다.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우리사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저출산문제 극복과 우수인재 이탈을 막고 실무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 끝에 맞춤근무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또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구는 지난 6월 임신한 직원들 18명을 대상으로 전용 기능성의자, 전자파 차단 의복, 전용쿠션 등을 지급했다.임신한 직원들이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할 때 발생하는 불편을 덜기위한 것이다.이외도 전년도 10월 보건소에 임산부배려방을 설치하고 올해는 구청 민원실에도 도입했다. 임산부 배려방은 임산부들의 편안한 휴식과 모유수유를 돕기 위한 공간이다. 보건소에 위치한 임산부 배려방에서는 전문가 상시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교육도 운영한다. 교육은 산전관리, 태아마사지, 유방관리, 신생아관리, 산후관리 등으로 구성 돼 있으며 직원이 아니라도 임산부는 누구나 이용가능 하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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