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지난 11일부터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던 SC제일은행 43개 영업점 중 서교동지점이 18일 일주일 만에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7일부터 속초의 한 콘도에서 파업에 들어갔던 2800여명의 SC제일은행 노동조합원 중 서교동지점 노조원 네명이 이날 지점으로 출근한 것이다. 서성학 SC제일은행 노조 부위원장은 "주말에 해당 지점장이 직원들에게 전화해 지점으로 복귀할 것을 강요했다"며 "직원들이 추후에 받을 불이익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출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사측은 "강압에 의한 복귀가 아니라 해당 지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서교동지점으로 출근했던 노조원 네명 중 두명은 현재 영업을 마감하고 다시 강원도 파업 현장으로 복귀했다. 나머지 두명의 직원들의 거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어 서교동지점의 영업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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