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우조선해양이 플랜트 설비업체인 대경기계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일부터 일주일 간 대경기계 인수에 대한 예비실사를 실시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대경기계 인수 시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한 검토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예비실사를 한 것은 맞지만 이후 진척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며 "인수 등 의사결정을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대경기계를 통해 육상 플랜트 부문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하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올 초에 풍력, 육상플랜트, 발전설비 등 3개그룹으로 구성된 신사업팀을 만든 바 있다.대경기계는 화공기기와 산업용 수관식 보일러 제작업체로, 지난해에는 매출 2005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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