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실적 부진을 인정할 때..목표가↓<신영證>

목표가 4만8000원→3만4000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영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편광방식(FPR) 3D패널의 전방 수요도 약한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승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손실 860억원으로 추정치 대비 부진하며 전분기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5월 들어 FPR 패널을 중심으로 소규모 판가 인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TV수요 부진이 지속된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FPR 3D패널로 일발 역전을 노리기에는 전방 수요가 너무 약하다는 진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LCD 시장 성숙과 세계 경기 둔화가 LCD 수요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FPR 3D패널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 포인트를 가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3D TV라는 제품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촉발시킬 만큼의 메리트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말까지 누적 1천만대의 FPR 3D 패널 출하가 가능할 전망인데 이는 1분기에 회사가 제시했던 연간 목표치 1천700만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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