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이모저모] 소렌스탐 '한국선수들 퍼팅이 돋보여~'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옛날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유소연(21ㆍ한화ㆍ사진)과 서희경(25ㆍ하이트) 등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을 펼친 한국선수들에 대해 "꾸준함이 돋보이고 퍼팅을 잘하는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회에서 통산 3승이나 수확했던 소렌스탐은 12일(한국시간) 골프 다이제스트 인터넷판에 기고한 글을 통해 "악천후로 경기가 자주 중단되면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두 선수는 그러나 모두 장타자는 아니지만 샷이 정교했고, 그린 위에서는 특히 강한 자신감과 함께 퍼트도 상당히 간결하게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소렌스탐은 "사실 이번 대회는 7000야드가 넘는 곳에서 열렸고, 그린도 어려워 청야니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거리 보다는 숏게임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분석했다.재미교포 미셸 위(22ㆍ한국명 위성미)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가운데 하나"라며 아쉬움도 내비쳤다. "(미셸 위는) 잠재력은 풍부하지만 여전히 미완성"이라는 소렌스탐은 "대학에 입학하면서 다른데 더 재미를 느껴 골프에 전념하지는 못하는 모양"이라면서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가 34개나 되는 등 그린플레이가 아주 좋지 않았다"고 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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