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직원 꿈 이뤄드립니다'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직원들 개개인의 소중한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한 '2011 꿈 나무(Dream Tree)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사내 포털사이트에 '꿈 나무(Dream Tree) 시스템'을 오픈해 사원들 개개인의 꿈을 접수받았다. 이는 임직원들의 꿈 등록이 많아질수록 나무가 성장하고 개인의 꿈이 실현되면 별모양의 열매가 열리는 것이 특징으로, 국내외 전 사업장의 임직원들을 대상이다.이 시스템을 통해 두달여 동안 접수된 임직원의 꿈은 8000여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회사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사연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회사에 바라는 지원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신청서를 접수받았다.신청서는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총 600여건이 접수됐으며, LG디스플레이는 한 달여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구미와 파주 각 11명, 서울/해외 11명 등 총 33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프로젝트에 선정된 33명 직원들의 꿈은 시집을 내거나,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부터 권영수 사장과 함께 락페스티벌 공연을 하고 싶다는 바람, 암치료중인 어머니와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다거나 집안 사정상 불치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누나의 병을 고쳐달라는 가슴 아픈 사연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간절하고 다양한 사연이 담겨 있다.특히 난징·광저우·폴란드 등 해외 법인 사원들은 한국어 능력시험에 통과하고 싶다거나, 현지 음식관련 책을 한국어로 발간하고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인 꿈이 많았다.LG디스플레이는 33명이 꿈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사내 게시판을 포함해 대외 블로그인 'D군의 This Play'와 임직원 가족 교육 사이트를 통해 한 달에 1~2회씩 포스팅으로 공개할 계획이다.권영수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비전 달성의 해인 2011년을 맞아 회사 차원의 비전과 함께 임직원 개개인의 비전과 꿈도 함께 달성하자는 취지"라며 "회사의 비전과 개인의 꿈이 하나라는 공감대 속에 이 둘의 비전이 함께 이뤄지는 시너지 효과로 임직원들의 자부심과 긍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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