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기료 아끼면 10만원 지원합니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올 여름 전기를 아껴쓰는 가구에게 정부가 10만원을 지원한다.지식경제부는 오는 7~8월 두달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전력사용량을 가장 많이 절감한 100 가구를 선정하는 '하계에너지 절약왕 선발대회'를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발된 가구에게는 최대 2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실제 선발된 가구가 받는 포상금은 최대 10만원이며 인센티브 중 절반은 참가자의 명의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에게 쓰이게 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1만가구 선발대회 참가자 외에도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가정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전기요금 고지서 등의 확인절차를 걸쳐 10월 중 최종 우수가구를 선발하게 되며, 11월 중 우수가구에 대한 포상과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기부금 전달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지경부 관계자는 "하계 전력피크는 작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정용 에어컨 보급도 10년사이 2배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하계 에너지 절약왕 대회에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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