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한국, 2승2무1패 '승부는 원점~'

양용은- 김경태 조와 이승호- 홍순상 조 승리, 2게임 무승부로 승점 3점 추가

양용은(오른쪽)이 밀리언야드컵 한일프로골프대항전 둘째날 7번홀에서 이시카와 료의 퍼팅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KGT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2일 경남 김해 정산골프장(파72)에서 이어진 밀리언야드컵 한일프로골프대항전 둘째날 포볼 스트로크플레이(두 명의 선수가 각각의 볼을 치고 매 홀 좋은 성적을 채택)에서 2승2무1패로 '설욕전'의 불씨를 살렸다. 전날 2-3으로 뒤졌던 한국은 이로써 승점 3점을 보태 5-5로 일본과 팽팽한 대결을 남겨뒀다.김도훈(22ㆍ넥슨)-최호성(38) 조가 다카야마 타다히로-콘도 토모히로 조와의 첫 경기에서 동타(9언더파)를 기록한 뒤 이승호(25ㆍ토마토저축은행)-홍순상(30ㆍSK텔레콤) 조가 10언더파를 작성하며 오다 코메이-가와이 히루 조(8언더파)를 2타 차로 제압해 일단 전날의 분위기를 한국쪽으로 끌고 왔다. 이어진 김대현(23ㆍ하이트)-박상현(28) 조 역시 이츠무라 미치오-후지타 히로유키 조와 무승부(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배상문(25ㆍ우리금융그룹)- 강경남(28ㆍ우리투자증권) 조(8언더파)가 가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10언더파) 조와 접전 끝에 2타 차로 패한 게 '옥에 티'가 됐다. '필승카드' 양용은(39ㆍKB금융그룹)-김경태(25) 조(10언더파)는 예상대로 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 조(6언더파)를 4타 차로 대파했다. 전반에만 6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3타 차로 앞서는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고 후반 1타 더 간격을 더 벌리며 압승을 일궈냈다. 최종 3라운드는 10명의 선수가 전원 1대1로 맞대결을 펼치는 싱글스트로크 매치플레이 방식 10경기가 진행된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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