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부도' 관광명소로 육성된다

제부도 등대와 피싱피어 전경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화성시 제부도를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7월부터 '문화보물섬' 탐사단과 미술단 가동에 들어간다. '탐사원정대'라는 이름으로 9월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되는 탐사단과 미술단은 제부도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관광자원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문화보물섬 탐사단'은 홍보와 사진, 취재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모여 여름방학 동안 섬을 탐사하고 직접 기획하여 취재, 보도하게 된다. 이들은 토박이 원주민부터 관광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취재하고 제부도의 숨겨진 각종 문화보물을 찾아 블로그, SNS 등 다양한 형태로 섬 소식을 전하게 된다. 또, 섬에 관한 역사나 설화 등을 토대로 제부도만의 스토리텔링을 구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들을 통해 바닷길, 매바위 전설, 제부해수욕장 등 제부도만의 관광자원을 색다른 시각으로 발전시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상미술단'은 미술전공 대학생들이 섬 자원 등을 활용해 섬의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예술작업을 하게 된다. 이들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표지판 등을 재정비하고 훼손된 관광자원, 눈에 잘 띄지 않아 발길이 닿지 않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찾아내어 새롭게 디자인할 예정이다. 또한, 발굴해낸 문화적 요소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해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역량 있는 아마추어 작가도 함께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서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화성시 국화도, 안산시 풍도ㆍ육도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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