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전체 인구 4분의1 가량이 65세 이상의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총무성이 29일 공개한 2010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역대 최다인 292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선 2005년 인구조사 때보다 362만명 증가한 것이다.일본 전체 인구에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조사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23.1%를 기록해 세계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하 어린이 인구 비율은 지난 조사보다 0.6%포인트 감소하며 사상 최저 수준인 13.2%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가구의 1%인 약 50만 가구의 데이터를 집계에 산출한 것으로 확정치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의 데이터를 더해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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