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V캐피탈, 6시간 만에 주가 2배 오른 사연은?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소형 투자펀드사 GSV캐피탈이 페이스북에 660만달러 어치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SV캐피탈은 이날 페이스북 주식 22만5000주를 주당 29.28달러에 인수했다. 투자금 660만달러는 GSV캐피털의 전체 자산의 15%에 달하는 규모다. 페이스북의 전체 주식은 24억주로 이번 GSV캐피털의 매입가격을 기준으로한 기업가치는 약 703억달러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올 초 골드만삭스가 평가한 페이스북의 기업가치 500억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페이스북은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마이클 모에 GSV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은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로 향후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주당 30달러선 아래로 매입하게 된 것은 매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투자 소식 이후 GSV캐피탈의 주가는 전일 4.30달러에서 무려 41.87% 급등한 14.57달러를 기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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