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씨티그룹의 한 전직 임원이 회사 자금 1920만 달러(약 206억원)를 횡령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미국 연방 검찰이 27일 발표했다.씨티그룹의 내부 경리부문 부사장을 지냈던 게리 포스터(35)는 지난 26일밤 방콕에서 돌아오는 길에 뉴욕 JFK 공항에서 체포됐다.포스터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작년 12월까지 회사돈 1920만달러를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씨티그룹 측은 "씨티그룹은 의심스러운 거래를 발견한 즉시 사법당국에 알렸고 포스터가 법의 처벌을 받도록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포스터의 유죄가 확장되면 최대 징역 30년형을 받을 수 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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