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독일 정부가 22일 도이체방크와 알리안츠 등 독일 내 주요 대형 금융업체들 관계자를 소집해 회동을 갖고 그리스 2차 구제금융에 민간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이날 회동에는 독일 재무부 관계자들과 각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7일 유럽중앙은행(ECB)와 협력해 그리스 추가지원에 민간투자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혀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독일 국영·민간부문 은행들은 그리스 지원에 투자자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회동에는 도이체방크·코메르츠방크·DZ방크·HVB그룹·베스트LB·란데스방크 바덴-뷔르템베르크·WGZ·데카방크 도이체·HSH노르드방크·알리안츠 등 독일 주요 금융업체들이 망라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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