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GKL에 대해 입장객 증가로 실적전망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올해 4~5월 입장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7% 늘었고 5월 일본인 VIP 입장객수는 지난해 5월보다 36% 증가했다"며 "4월말 5월초의 골드위크 기간 동안 일본인과 중국인 입장객이 모두 20% 이상 증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고객 증가로 인해 올해 2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액과 순이익은 1406억원과 3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5.8%, 9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드롭액은 같은기간 14.3% 증가하고, 홀드율도 15.0%로 1.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전체적인 실적에 대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13.5%, 56.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28.4%로 같은기간 7.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법인세 등의 추가 납부액(290억원)에 따라 19.7% 증가하는데 그치겠지만 1회성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GKL에서 이 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조세심판원에 심판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홍 애널리스트는 "GKL은 올해도 중간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배당성향을 지난해와 같은 53.6%로 가정할 경우 주당배당금은 780원으로 예상된다. 9250원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4.0%"라고 분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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