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은 태양광 시황 악화의 최후 단계로 하반기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6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홍찬양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이후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락하고 있으나 태양광 밸류 체인에서 최상위 단계에 있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은 태양광 시황 악화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이 애널리스트는 "6월부터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보다 완만해지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태양광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중장기적으로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예상되나 kg당 40달러 이상은 유지될 것이라는 평가다.이 애널리스트는 "공급 과잉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은 차츰 하락하겠지만 가격이 kg당 4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며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20~30%만 더 하락해도 화석연료와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그는 "최악의 경우 내년 폴리실리콘 가격을 kg당 40달러로 가정해도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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