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종근당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제약 상위 업체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제약 최선호주도 유지.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리피로우', '프리그렐' 등 기존 주력 품목의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모프리드', '씨프로바이', '칸데모어'등 신제품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1151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형 증가에 따른 수익성도 개선도 기대했다. 영업이익은 20.3% 신장한 1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6%포인트 높아진 16.6%로 내다봤다.배 애널리스트는 "영업 인력의 숙련도도 점차 높아져 종근당의 전문의약품 순위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매출채권 회수 등 영업 이후 관리를 예전보다 훨씬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전반적인 구조 변화에서 종근당의 높은 성장세가 나오고 있다는 것.그는 "현재 종근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실적 기준으로 6.8배에 불과해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며 "상위 업체 중 수익성이 가장 뛰어나고 최근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 아직 종근당의 인당 매출액은 상위 업체 평균에 미달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출시된 '가스모틴'과 '아타칸' 제네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하반기 이후 제네릭 신제품의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짚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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