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2010선 초반대까지 밀리고 있다. 전기전자(IT) 업종이 4.84% 급락하며 지수 하락에 앞장서고 있다.17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5.26포인트(1.72%) 내린 2011.6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장 중 지수는 저가를 2008선까지 내리기도 했다.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4억원, 2749억원어치를 팔고있다. 개인은 231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30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IT는 기관에서만 2200억원 가까이 던지며 지수 급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역시 19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운송장비 역시 외국인(696억원)과 기관(1297억원)이 동시에 팔면서 2.52%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도 2.79% 하락 중이다. 이밖에도 화학, 의약품,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전기가스업(2.13%)을 포함해 건설업(1.95%),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기계, 통신업, 은행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95%, 하이닉스는 7.62% 급락 중이고 LG화학, 기아차도 4%대 하락 중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도 내리고 있다.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S-Oil 등은 오름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96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14종목이 내리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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