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목재 화력발전소 건설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정부가 지진 잔해물 처리와 부족한 전력생산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무를 발전원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는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등 지진 피해가 심한 지역에 5기가 건설된다. 발전소 1기 발전용량은 1만kW로 3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지진 잔해물 가운데 목재를 다 써버린뒤에는 산림간벌(보육을 위한 벌채)로 필요한 연료용 목재를 조달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진 잔해물 중 500만t이 목재다.목재 발전소 건설 비용은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소보다 더 들어 일본 정부는 목재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맡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성은 추가경정예산에서 약 100억 엔(한화 약 13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농림수산성에 따르면 국토 3분의 2가 산림지인 일본은 2009년에 간벌로 800만t의 목재를 확보했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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