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6일 에스원에 대해 2분기에도 가입자수가 순증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시스템보안부문에서 1분기 가입자수 순증은 7576건으로 2005년 이후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2분기에도 이러한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수익성 낮은 가입자를 솎아내는 회사 측의 영업전략도 마무리돼 해약률도 하락하면서 순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2분기 시스템보안부문은 전년동기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상품판매부문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관계사와 관광서 향 상품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벤트성 매출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는 전년동기 +110% 증가했는데, 2분기에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마진이 낮은 상품판매비중이 증가하고 시스템보안의 초기 공사원가도 반영(현금회수기간 6개월 소요)되면서 마진은 다소 낮아지지만 전년 동기의 일회성비용 160억원이 제거되고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완화에 힘입어 1분기 16.3% 수준의 마진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73% 증가한 390억원을 추정했다.한편 상조사업은 여전히 진출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나 현재는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하나대투증권은 밝혔다. 상생법 등 대기업에 비우호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호전되는 것이 상조사업 진출의 선결과제라고 진단했다.해외진출도 보안관련 기기판매, 스마트카드 등 상품판매 위주로 해외진출을 모색 중이지만 당장 매출기여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헬스케어는 AED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이 역시 매출기여도는 아직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