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차 플라스틱부품 비중확대 긍정적 <신한투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상장예정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다양한 제품 포트 폴리오를 보유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15일 류주형 애널리스트는 "1996년 설립돼 POM, PA, PBT, PET, TPEE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전문업체"라며 "1998년부터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POM 상업생산을 개시했으며 2008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EP 사업부를 인수하며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신한투자는 세계 각국 정부의 차량 연비효율 및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차량경량화 추세 확대로 EP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유럽의 경우 1975년 6%에 불과하던 자동차의 플라스틱부품 비중이 2007년에는 18%로 확대됐으며 독일의 경우 23%까지 확대됐으나 중국, 미국 등 거대 자동차시장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이들 국가들의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채용비중이 유럽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EP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xEV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차량경량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자동차의 플라스틱부품 비중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기존 제품대비 포름알데히드 함량이 적은 친환경 EP와 범용 EP보다 우수한 특성을 지닌 Super EP 등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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