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금속, 中 굴삭기 영향 제한적 '매수' <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14일 동일금속에 대해 중국 굴삭기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송동헌 애널리스트는 "중국 굴삭기 관련 우려로 현주가는 2011F PER 6.2배로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어 저가 매수 시점"이라고 진단했다.현대증권은 일본 히타치건기(Hitachi-kenki)가 초대형 굴삭기용 부품 조달 안정화를 위해 동일금속 공급 비중을 전년도 20%에서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초대형 굴삭기는 호주, 브라질 등에서 광산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히타치는 이 분야 글로벌 Top 3 업체다.이에 따라 동일금속의 히타치건기쪽 매출액이 전년도 67억원(매출 비중 11%)에서 올해 200억원(매출 비중 21%)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이 기존 제품 대비 10%~15% 높아 이익 기여도는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1분기 전체 매출액 중 매출처별 비중은 현대중공업 36%, 볼보코리아 10%, 두산인프라코어 5% 순으로 현대중공업 매출액 중 중국 공장 매출은 10%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국내 울산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동일금속이 비수기 효과를 감안해도 3분기 굴삭기 부품 매출액이 2분기대비 10%내외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인 37억원을 상회하며 전년도 19억원에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6월 중 360톤급 초대형 굴삭기 부품 신규 공급, 2012년 1분기 중 550톤급 공급 예정, 하반기 증설효과(연간 2만6000톤 → 3만6000톤) 고려시 이익 증가세는 하반기 및 2012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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