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러시아 에너지 의존 탈피위해 셰일가스 공략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폴란드가 적극적으로 셰일가스 개발에 나서면서 폴란드가 러시아 에너지 공급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 에너지 판도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폴란드 셰일가스 매장량은 5조3000억㎥로 폴란드가 300~38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폴란드는 이미 셰일가스 추출을 계획하고 있는 124곳 중 7개 유정 개발을 완료하면서 셰일가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블룸버그는 독일이 2022년까지 원전을 완전히 폐쇄하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탄소배출을 억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청정에너지인 셰일가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폴란드가 10년 안에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밝혀 독일의 원전 폐쇄시기와 정확히 맞물리는 것도 수요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엑슨모빌과 셰브론, 탈리스만에너지 등 주요 에너지 기업이 폴란드 셰일가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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