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곰팡이 피자에 대한 무성의한 태도로 질타를 받았던 대형마트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 7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A마트에서 산 피자에 곰팡이가 피어 따지러갔더니 원래 피자에는 곰팡이가 필수 있다네요. 아이가 모르고 먹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곰팡이가 핀 피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해당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피자로 유통기한은 2012년 1월14일까지였으나 파랗게 핀 곰팡이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안일하게 대처한 마트 측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논란이 커지자 해당 마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마트 측은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고객님께서 올려주신 내용에 대해 확인했습니다. 늦게 연락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저희가 빨리 확인해서 조속히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연락처로 답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공론화되지 않았으면 사과조차 하지 않았겠지" "이렇게 떠들기 전 알아서 처리하면 안되냐고요" "약삭빠르다, 정말" "사과를 받아도 받은 것 같지 않는 찝찝한 기분" "저래서야 믿고 구입할 수 있을까?"라며 대부분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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