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지아 끝내 결별..'계속되는 소송 탓'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정우성과 이지아가 끝내 결별했다. 지난 2월 함께 출연한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종방 즈음부터 교제한 이들은 최근 3개월 간의 짧은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교제 1개월 만에 세상에 알려진 '이지아-서태지 소송'의 충격을 뛰어넘기에는 두 사람의 상처가 너무나 컸다"며 "이후에도 간간이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5월 각자의 길을 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큰 충격을 받았던 탓에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사실은 가급적 숨기고 싶어한다"며 "결별이 알려져도 양측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4월 이지아가 서태지와 결혼과 이혼을 했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뒤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절친한 친구 이정진, 소속사 김연학 대표 등과 술잔을 기울이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었다. 하지만 이들의 결별 징후는 최근 정우성이 잇따라 대중 속으로 고개를 내밀면서 포착됐으며 정우성은 일본 드라마 '굿 라이프' 촬영을 계기로 자연스레 마음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지난달 중순 일본에서 '굿 라이프'를 촬영하고 온 뒤 이정재와 마룬파이브 공연 관람을 즐기고 최근에는 지오다노의 새로운 광고를 촬영하며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정우성이 촬영 현장에서도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애썼다"고 말했다.정우성은 이지아로 인한 충격이 컸지만, 데뷔 18년 만에 남자답게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를 인정했던 만큼 마음의 갈등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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