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자동차업종이 최근 점유율 급상승으로 브랜드 인지도도 올라갈 전망이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톱픽으로는 기아차, 현대모비스, 넥센타이어를 제시했다.서성문 애널리스트는 "3월 이후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이 더욱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양사의 장기 성장성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최근 가속되는 시장점유율 상승세로 양사의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증권은 수 년 동안 양사의 품질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최근 확대된 고객 기반은 향후 판매 호조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일본업체의 생산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신형 Avante가 신형 Civic보다 우수한 것처럼 뚜렷한 경쟁력 향상으로 소비자들의 현대차, 기아차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미국시장 점유율이 3월 8.5%에서 4월 9.4%, 5월에는 10.1%로 상승해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일본업체들은 같은 기간 40%에서 35.5%, 30.4%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차는 3개월 연속 미국판매와 시장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7월부터 한-EU FTA 발효 예정과 생산능력 확대와 천연고무 가격 안정세를 고려해 현대모비스와 넥센타이어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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