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올해 정부가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총 9507억원을 투자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7일 환경부 '제2차 환경기술개발 종합계획' 2011년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환경기술개발 분야에는 지난해 대비 6.2% 늘어난 9507억원이 투자된다. 정부는 먼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환경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 환경산업체에 투자 및 융자를 지원하는 등 환경 분야 성장 잠재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환경전문가 양성, 환경기술정보서비스와 기술지원센터 등 기반시설 확충 투자도 늘린다. 이밖에도 산업현장 환경문제 해결을 통해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지원 환경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국과위 관계자는 "중소기업 맞춤형 투자/규제 로드맵인 '베스트(BEST) 프로젝트' 추진, 효율적 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한 '기술녹색도'개발 등 환경산업발전 촉진을 위한 지원도 실시된다"고 말했다. 김차동 국과위 운영위원장은 "정부 투자 확대와 함께 민간 R&D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려면 내실있는 중견 중소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관련 정책과 예산, 제도 등을 마련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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