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문화 구현 위해 동 대표, 입주민 대상 주 1회 3시간씩 6주 과정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입주민 간 의사소통과 갈등을 조정할 리더 양성을 위해 14일 공동주택 공동체 아카데미를 시작한다.이번 교육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주택 문화 구현에 관심 있는 아파트 동 대표와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 1회 3시간씩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 ▲아파트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정책 사례 ▲마을만들기 추진 방법 ▲주민 간 갈등유형, 해결방안 등을 주제로 한 강의 ▲살기 좋은 마을 이미지 만들기 ▲주민의사수렴 방법 등에 관한 워크숍 ▲주민토론회 기획 시나리오 만들기 실습 ▲주민인터뷰 실습 등으로 꾸며진다.7월 21일 여섯 번째 마지막 강의 후 열리는 수료식에서 수강자들은 주민 리더로서의 사명문도 작성한다.이번 제1기 과정에 길음동 돈암동 월곡동 석관동 정릉동 지역 아파트 주민 40명할 예정이다.또 9∼10월 열릴 제2기 과정에도 아파트 주민 40명이 참여한다.성북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주민 주권시대를 열기 위한 공동주택 리더들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 들어 통장과 주민자치위원에 이어 이번에 공동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마련한 성북구는 앞으로 ▲전통시장상인 ▲사회적기업창업자 ▲보육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 ▲지역사회활동가 ▲노인, 문화, 환경 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도 이 같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잦은 인구이동과 개인주의 심화로 약화된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서는 주민 리더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기에 이 같은 과정들을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민선 5기 구정지표 중 하나인 참여자치도 실질적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청 주택관리과(☎920-362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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