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주도 약세..코스피 2100 공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2100선을 밑돌고 있다. 매매 주체들의 순매수·도 강도는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화학, 전기전자(IT) 등이 장 초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69포인트(0.65%) 내린 2099.7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447억원, 외국인은 21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에서 12억원 가량의 물량이 나오고 있고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217억원의 '팔자'세가 나타나고 있다.화학은 외국인, IT는 기관의 '팔자'세에 각각 1.47%, 0.76%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 역시 기관이 115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로 소폭 오름세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은행(0.86%)과 기계, 유통업, 금융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LG화학(-1.30%), SK이노베이션(-2.79%), S-Oil(-2.74%) 등 정유·화학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자(-0.34%)를 비롯해 포스코(-1.04%), KB금융(-0.19%), 삼성생명(-1.19%), 한국전력(-1.93%)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과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은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58종목이 상승세를, 42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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