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3일 자산매각과 긴축정책을 통해 780억유로의 자금을 마련하는 내용의 그리스 국유자산 민영화 프로그램에 대한 재검토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룩셈부르크에서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를 만나 결과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중기 재정 전략 계획은 기술적인 세부사항을 제외하고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파판드레우 장관은 올해 64억유로의 지출삭감을 약속했고 2015년까지 220억유로 규모의 재정 긴축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15년까지 500억유로 규모의 공기업 민영화 및 국유자산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융커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조건 아래 그리스가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될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달이 끝나기 전 그리스와 관련한 정책을 결론짓기 원한다"고 덧붙였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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