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BI·CI 정책 따라국내 최대 강관업체 이미지 강조
현대하이스코 신 CI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철강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가 CI를 변경했다.지난 3월 31일 현대차그룹 출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a better future)’이라는 그룹 ‘비전 2020’과 브랜드 통합(BI), CI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현대하이스코(대표 신성재)는 최근 새롭게 적용할 CI 개발을 완료하고 자사 홈페이지(www.hysco.com)에 시범 공개했다.기존 CI는 흘림체의 ‘HYSCO’와 S자를 흰색으로 처리한 데 비해 새로 도입된 CI는 흘림체 대신 고딕체와 유사한 서체를 적용했으며 현대차그룹 브랜드의 공통 컬러인 다크블루를 사용했다.또한 ‘O’자를 다른 글자에 비해 두껍게 강조했는데 이는 회사가 국내 최대 강관업체라는 점과 또한 철강제품이 롤에 말려 두루마리 형상을 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하이스코는 CI 기본형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공개된 CI도 임직원과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본 후 일부 수정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로써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현대비앤지스틸 등 그룹 철강 계열사들이 모두 CI와 사명 변경 작업을 완료했다. 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로템과 현대위아도 ‘현대’를 붙여 사명을 변경했다.현대하이스코는 지난 1975년 3월 경일공업으로 설립돼 이듬해 경일산업으로, 1980년에는 현대강관(주)으로 사명을 바꿨다. 2000년 9월 현대그룹의 다른 계열사 9개사와 함께 현대차그룹에 편입되면서 현대그룹에서 분리됐으며, 2001년 1월부터 현재의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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