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일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가입자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4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2012년 가입자당 매출액 가정을 기존 8006원에서 8484원으로 상향해 201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33% 올렸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KT와의 결합상품 판매를 통해 미래 수익원인 가입자가 크게 증가해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17.2%, 48.9%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1년, 12년 가입자는 345만 가구, 425만 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21.9%, 23.3% 증가할 전망이다. 가입자 증가 이유는 KT와의 결합상품 판매로 강력한 유통력과 브랜드 파워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침투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료방송 업체 중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해 경쟁력이 높은 것도 가입자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김 애널리스트는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신료수익, 광고수익 및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이 증가로 KT스카이라이프의 2011년,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3.3%, 18.1% 증가한 4883억원, 5766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2010년 8.7%에서 12.8%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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