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파트, 분양대행사업 진출

인천 경동 스완빌리지 도시형생활주택, 첫 분양대행 사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부동산전문업체 닥터아파트가 분양대행사업에 진출한다. 분양대행 상품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원룸, 빌라 등 소형주택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분양 대행을 맡기면 분양을 위한 사업성 검토부터 수요도 조사, 타겟 선정, 인터넷 청약, 홍보물 제작까지 분양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일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라며 "분양 사후 관리 차원에서 임대차 관리 서비스까지 실시할 것"이라 말했다. 닥터아파트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분양 마케팅을 진행한 업체다. 지난해 7월과 10월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오피스텔과 청라 린스트라우스 주상복합아파트를 인터넷 청약을 통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한 바 있다. 닥터아파트의 분양대행 첫 사업은 인천 경동에 소재한 '스완빌리지'라는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스완빌리지는 이달 준공 예정인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인천시 중구 경동 231-8,9번지에 위치한다. 대지면적은 205.07㎡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며, 2층부터 4층까지가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분양하는 주택은 모두 21가구며 주택형은 A, B형 2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A형은 14.98㎡, B형은 15.47㎡다. 구조는 원룸형이며, 총 분양가는 A, B형 모두 6000만원이다. 분양가에 붙박이장, 에어컨, 전기쿡탑,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일체를 제공한다. 스완빌리지가 들어서는 중구 경동은 이 지역 중심상업지역이다. 동인천역을 중심으로 신포 지하상가를 비롯해 애관극장, 패션거리, 가구거리 등이 조성돼 있다. 사업지 200미터 안에 동인천길병원, 인천 기독병원 등 종합병원 2곳과 크고 작은 요양병원 등이 몰려 있다. 또 근로자 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인근 원룸 보증금 및 월세는 풀옵션 기준으로 전용 기준 17㎡ 이하가 500만원에 40만원, 1000만원에 35만원 수준이다. 이정도 수준으로 임대료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임대수익률은 8%가 넘고 대출을 받는다면 수익률이 10~12%에 이른다. 2일 인터넷 홈페이지가 오픈되며, 인터넷 청약은 8일부터 실시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