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 신소재, 의료전자기기분야…화학생명공학심사국 안에 전담심사관 27명 배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에 ‘국제특허심사팀’이 출범했다.특허청은 1일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조사업무 효율화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안에 국제특허심사팀을 신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국제특허심사팀은 의뢰건수가 많은 바이오, 의약, 신소재, 의료전자기기 등 4개 분야, 27명의 심사관으로 운영된다. 특허청은 업무성과가 좋으면 전담 분야 및 심사관을 늘릴 예정이다. 현재 특허청 심사관은 국내특허를 심사하면서 같은 기술 분야의 특허협력조약 국제조사업무도 겸했으나 신설된 국제특허심사팀에 소속되는 심사관은 국제조사업무만 맡는다.김성호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과장은 “국제특허심사팀 발족을 계기로 국제조사업무는 물론 특허협력조약 관련 국제적 논의에도 적극 동참해 특허청이 세계 최고의 국제조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특허청이 1999년 특허협력조약 국제조사기관 및 국제예비심사기관으로 지정된 뒤 국제조사의뢰건수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이는 특허청의 업무능력을 높이 평가한 휴렛패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INTEL) 등이 2006년 이후 의뢰건수를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PCT 국제조사란?국제조사기관(특허청)이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에 따른 국제출원에 대해 선행기술을 검색하고 특허획득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절차를 일컫는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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