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가 2011-2012 시즌부터 변화를 꾀한다. 피겨의 인기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스타급 선수들의 출전 대회를 늘리기로 했다.일본 닛칸스포츠는 27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피겨스케이팅의 그랑프리 시리즈의 레벨업을 위해 2011-2012 시즌부터 전 시즌 세계선수권 상위 6명에게 3개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지금까지는 랭킹에따라 그랑프리 시리즈 6개 대회 중 최다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이에따라 지난 4월 열린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 상위 6위에 오른 선수들은 다음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최고 3개 대회까지 나설 수 있게 됐다. ISU는 스타급 선수들의 출전을 유도하기 위해 세번째 대회에 출전한 선수에게는 1만 달러(약 1000만원)의 보너스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은 성적이 좋은 2개 대회 기록만 합산한다.그러나 김연아(21,고려대)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에도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포기했다.김연아는 세계선수권을 마친 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이 7월까지 이어진다. 숨을 고르면서 휴식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랑프리는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ISU의 규정이 새롭게 바뀌면서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안도 미키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6위), 코즈카 다카히코(2위), 다카하시 다이스케(5위), 오다 노부나리(6위, 이상 남자싱글) 등 5명의 선수들이 3개 대회까지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2011-2012 그랑프리 시리즈는 오는 10월 21일 스케이트 아메리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25일 러시아컵 대회까지 6개 대회가 펼쳐진다. 시리즈 성적 상위 6명이 출전하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 8일 캐나다 퀘벡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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