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차 1,2차 협력사들이 유성기업을 방문하고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이영섭 협력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사 대표 20여 명은 23일 충남 아산 유성기업을 찾아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완성차 생산라인이 중단되고, 필연적으로 완성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5000여 개의 협력사 또한 연쇄적인 생산중단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어 "무모한 파업의 대가는 자동차제조 부문에 종사하는 근로자 27만여명과 그들이 생계를 책임져야 할 수 십 만의 가족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고, 나아가 자동차산업에 직간접으로 종사하는 166만여 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에까지 그 여파가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즉시 라인점거를 풀고 생산을 정상화해 평화적으로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찾아온 절박한 심정을 이해해주고, 조속한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절히 요청한다"고 맺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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