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세계랭킹 1위 노리는 루크 도널드 2홀 차 격파, 콜사트는 카이머 잡고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안 폴터(잉글랜드ㆍ사진)가 '매치플레이의 제왕'에 등극했다.폴터는 22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인근 카사레스 핀카코르테신골프장(파72ㆍ7380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볼보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340만 유로)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2홀 차로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다. EPGA투어 11승째, 우승상금이 56만6660유로다.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지난해(폴터)과 올해(도널드) 우승 경력이 있는, 매치플레이에 유독 강한 선수들의 맞대결이라는데서 스포트라이트가 더욱 집중됐다. 도널드에게는 특히 이 대회 우승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호기였다.도널드는 4강전에서 마틴 카이머(독일)를 5홀 차로 대파해 꿈이 실현되는듯 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폴터의 뚝심을 넘지 못했다. 폴터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막판 14, 16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순식간에 승기를 잡아 곧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니콜라 콜사트(벨기에)가 3, 4위전에서 카이머를 잡아 3위를 차지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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