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조광래 A대표팀 감독이 6월 두 차례 평가전에 유럽 해외파 선수들을 총동원한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3일 세르비아전과 7일 가나전에 나설 해외파 선수 12명의 소집을 요청하는 공문을 소속 구단에 보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소집 명단에는 대표팀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을 비롯해 이청용(볼튼),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가 포함됐다. 최근 프랑스 무대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정조국(AJ오세르), 남태희(발랑시엔) 등도 이름을 올렸다. 정조국의 A대표팀 합류는 지동원(전남)이 올림픽 대표팀에 배정된데 따른 조광래 감독의 대체안. 더불어 2009년 2월 이후 2년 3개월 만의 일이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도 A대표팀에 합류한다. 당초 구자철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중재안에 따라 올림픽 대표팀에 전념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소속팀의 반대로 올림픽 대표팀 합류가 무산되자 A대표팀에 선발된 것.반면 신예 공격수 손흥민(함부르크)은 이번 소집 대상에서 빠졌다.한편 유럽 해외파 외에는 카타르에서 활약중인 이정수(알 사드)와 함께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김영권(오미야), 김보경, 김진현(이상 세레소 오사카), 이근호(감바 오사카)가 해외파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조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종로구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해외파 차출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다음달 초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평가전을 대비한 소집훈련을 갖는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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